지난주 제주에서 또 한 명의 동료 선생님이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.
학교는 언제까지 선생님들에게 잔인한 곳이어야만 할까요?
2023년 故 서이초 선생님의 비보를 시작으로 교권4법이 통과되고 많은 제도들이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선생님들을 제대로 보호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.
지금도 어딘가에서 선생님들은 악성민원의 총알받이가 되어 고통받고 있으며, 제대로 된 방패 하나 손에 들려있지 못합니다.
또다시 악성민원은 대한민국의 선생님 한 분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.
누군가의 든든한 남편, 착한 아들, 다정한 아빠였을 故 현승준선생님을 기억해 주세요.
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을 빌어주세요.
그리고 다시는 우리의 동료를 잃지 않도록 함께 목소리 내주세요.
지금 각 지역 교육청에 故 현승준선생님을 위한 추모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. 잠시 들러 추모의 인사 부탁드립니다.
추모공간이 너무 한적하여 쓸쓸해 보이기까지 합니다.
故 현승준선생님의 죽음이 단순히 교사 한 명의 사망이 아닌 현재 대한민국 교육현장의 적나라한 문제임을... 이대로라면 또 이런 일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음을 우리의 관심으로 세상에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.